1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학교 향상도 100대 우수 학교 중 대전지역 비율이 28.4%로 전국 16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했다. 과목별 100대 학교 중 국어가 9개교, 수학이 17개교, 영어가 14개고 포함됐다.
우수 학교로 선정돼 '잘 가르치는 학교'로 이름을 올린 곳은 남대전고, 대성고, 노은고, 대신고, 동산고, 복수고, 대전여고, 이문고, 전민고, 제일고, 중앙고, 한빛고, 동대전고, 명석고, 서대전고, 서일고, 서일여고, 청란여고, 충남고, 호수돈여고 등이다.
또 초·중·고 종합평균 기초미달비율이 광역시 중 1위(전국 2위)를, 보통학력 이상은 광역시 중 2위(전국 3위)를 기록해 기초학력미달과 보통학력이상 비율에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더욱이 기초미달비율은 고 2학년이 1.4%로 전국 1위로 가장 낮았으며, 초 6학년은 광역시 중 2위로 최상위권을, 중 3학년은 광역시 중 4위로 중상위권의 성적을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교육청이 그동안 추진해 온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학습클리닉 중점학교 운영, 사교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사교육 없는 학교, 학생 창의성 신장을 위한 2050창의학습동아리 지원 사업, 교육복지투자우선지원사업 등에 따른 것이라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결과는 대전교육가족 모두의 학력 향상에 대한 열정과 헌신한 결과”라며 “앞으로 대전교육이 기초학력 향상의 전국적인 모델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은희 기자 kugu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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