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산 야외음악당 '흉물'

보문산 야외음악당 '흉물'

훼손된채 방치 시민 눈살

  • 승인 2011-12-01 14:25
  • 신문게재 2011-12-02 9면
  • 이길식 객원기자이길식 객원기자
보문산 야외음악당이 낡고 훼손돼 시급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사진>. 보문산 야외음악당은 1996년 중부권에서는 최초로 숲속에 음악당을 조성한 것으로 도시인근에 위치한데다 접근성이 좋아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그러나 야외음악당은 정비한지 오래되다보니 낡고 페인트가 훼손되어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대전의 명산 보문산의 이미지도 해쳐 시급한 정비가 요구된다.

더구나 보문산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음악당 앞에 모아 쓰레기 수집장으로 변해 음악당 앞 자연보호헌장선포비를 무색케 하고 있다.

야외음악당을 관리하는 최덕용(61·중구문화동)씨는 “쓰레기 수거차가 다른 곳에는 진입이 어려워 용이한 야외음악당을 사용하고 있다”며 1주일에 2~3회 수거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문산 공원관리사업소관계자는 야외음악당을 정비토록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길식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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