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욱형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은 30일 오후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2012년 원도심(동·중·대덕구)의 행복 만들기 전략'을 발표했다.
조 실장은 브리핑에서 “도시의 균형발전은 '대한민국 신중심도시 대전' 비전을 실현하는 전제조건으로 민선 5기의 최우선 역점과제”라며, 원도심 활성화 추진전략으로 “신도심 지역과 비교 분석하는 '균형화 전략'과 원도심 지역별로 추구할 수 있는 가치를 찾는 '특성화 전략', 관련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연관되는 사업들을 통합하는 '종합화 전략' 등 세 가지 추진전략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대전시의 2012년 주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은 ▲자생력 있는 경제기반 조성을 위한 '일자리가 있는 원도심' ▲공공시설, 공공서비스의 원도심으로 U턴시키는 '사람이 모이는 원도심'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즐거움을 주는 원도심' ▲쾌적한 주거여건을 조성하는 '머물고 싶은 원도심' ▲교통체계를 개선해 '편리하게 통하는 원도심' 등 다섯 가지 테마로 꾸려졌다.
'일자리가 있는 원도심' 사업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9개 시장 14개 사업 89억원)와 남대전종합물류단지 조성(1568억원), 사회적·마을기업 창업보육센터 설치·운영(10억5000만원),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4026억원), 하소일반산업단지 조성(591억원) 등을 추진한다.
'사람이 모이는 원도심' 사업은 대전청소년종합문화센터 건립(477억8000만원), 연합교양대학 운영, 원도심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 등이며, '즐거움을 주는 원도심' 사업은 중앙로 재창조사업(166억원), 골목재생사업(동ㆍ중ㆍ대덕구 각 1곳 139억원), 대전문화예술센터 건립(280억원), 한밭문화예술복합단지 조성, 풍류센터 건립(96억원), 생활체육집적단지 조성(891억원), 상소 오토캠핑장 조성(10억원) 등이다.
'머물고 싶은 원도심' 사업은 신탄진 철도 인입선 이설(294억원), 상서·평촌 재정비촉진사업(735억원), 주한미군공여지 개발(152억원), 역세권개발사업(690억원), 중교로 조성(91억원), 도시공원 3곳 조성(793억원), 산업단지 악취저감 지속추진 등이며, '편리하게 통하는 원도심' 사업은 신도극장주변 교통여건개선(1196억원), 대중교통 소외지역 환승여건 개선(1933억원), 원도심 도로분야 숙원사업 해소(9개사업 1955억원), 중앙로 시내버스 승강장 현대화(35곳 교체)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