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방공무원 기능인재 추천제 도입 ▲채용인원의 일정비율 이상을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선발 ▲고졸 채용 목표제 시행 ▲기업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자 채용 확대 ▲고졸 기술인력 취업자의 지속적인 능력개발 여건 조성 등을 적극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산하 공공기관 및 시군에서 공업ㆍ농업ㆍ해양수산분야 기술직렬 등 고졸 적합 직무를 발굴, 신규 채용인원의 일정 인원을 특성화고 졸업자로 선발토록 유도한다. 도 교육청은 내년부터 기능직의 50% 이상, 9급 기술직은 관련 직렬 50% 범위 내에서 특성화고 졸업자를 특별채용하게 된다.
도 교육청은 이와 관련, 지난 9월 특성화고ㆍ마이스터고 졸업자를 공무원으로 채용하는 규정을 정비했다. 도는 또 내년에 '해외인턴십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사업' 예산을 10억원으로 확대 편성해 영어와 일본어 원어민 20명을 특성화고에 배치키로 했다.
최두선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