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 국회서 균형발전 외친다

6일 수도권 규제완화 토론회서 기조강연

충남도는 오는 6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수도권 관리정책의 평가와 대응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충남발전연구원, 한국공간환경학회, 분권균형발전전국회의, 대전ㆍ충북발전연구원 등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정비계획법' 등 수도권 규제 완화 관련 법규가 개정될 경우 지방 산업 발전에 막대한 지장이 발생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날 토론회에선 안희정 충남지사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주제의 기조 강연을 통해 균형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어 김용웅 전 충남발전연구원장이 '이명박 정부의 수도권 정책의 평가와 개선 과제', 정준호 강원대 교수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순재정 편익 추정', 변창흠 세종대 교수가 '수도권과 지방의 경쟁력 제고와 상생협력을 위한 제도개선 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종합토론은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되며, 강현수 중부대 교수와 변용환 한림대 교수, 김기홍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김수상 국토해양부 수도권정책과장, 최종훈 한겨레신문사 기자 등 관련 전문가 9명이 나선다.

최두선 기자 cds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