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청양경찰서는 11월 초부터 충남 일대 농촌지역을 돌아다니며 빈집에 침입, 가을철 수확해 보관중인 콩, 팥, 깨, 건고추 등을 상습적으로 절취한 노모(51)씨를 구속했다.
노씨는 11월 한달 동안 총 9회에 걸쳐 농산물 169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다.
경찰은 2008년 11월에도 청양에서 같은 수법으로 검거된 적이 있는 피의자를 상대로 다른 농촌지역에서도 범행했을 가능성을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농산물을 사들인 장물범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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