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문 의원 |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김종문(민주ㆍ천안7) 의원은 29일 충남개발공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의 법인카드가 도둑카드로 둔갑했다”며 법인카드 사용 실태를 집중 추궁했다.
김종문 의원에 따르면 충남개발공사가 2007년 설립 이래 11개의 법인 카드를 사용해 오면서 카드를 사용할 수 없도록 규정된 주말과 휴일에까지 백화점과 음식점 등에서 개인카드 처럼 사용해 왔다는 것.
김 의원이 이날 충남개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공사의 법인카드로 주말 결제가 이뤄진 횟수는 172회에 달했으며, 3056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종섭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