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랑의 열매(회장 김형태)와 충남사랑의 열매(회장 신한철)는 29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희망 2012 나눔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대전사랑의 열매는 12월 1일 오후 1시 30분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 및 캠페인 출범식을 시작으로 62일간의 나눔 캠페인을 시작한다.
충남사랑의 열매도 이날 오후 2시 천안시 쌍봉동 일봉산 사거리에서 도내 기관단체장과 모금회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과 배분성금 전달식을 갖는다.
'나눔! 행복으로 되돌아 옵니다'를 주제로 시작하는 희망2012나눔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12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고, 캠페인 기간 대전지역 모금목표는 30억원(전년실적 28억1500만원 대비 6.6%증가)이다. 또 충남지역 모금목표는 77억원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액 3000만원이 모아질 때마다 1씩 올라가게 되고, 대전시청과 서대전 사거리에 세워져 우리 지역 이웃사랑의 온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 및 출범식에서는 한화이글스가 대전지역 첫 홍보대사로 위촉되고, 온도탑 제막식에서 온도 올리기는 '희망2012나눔캠페인'기간 7000만원을 기부 약정한 충청하나은행 박종덕 대표가 시행한다.
'희망2012나눔캠페인'을 시작하면서 대전사랑의 열매 김형태 회장과 충남사랑의 열매 신한철 회장은 “캠페인 주제인 '나눔! 행복으로 되돌아 옵니다'는 나눔을 실천하면 반드시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우리 이웃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대전 시민과 충남도민 모두가 이웃사랑의 한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들의 캠페인 참여는 대전지역 방송사에 성금을 기탁하거나 각 가정에 전달되는 지로용지를 통한 기탁, 은행창구 등에 비치된 모금함을 통한 기부와 사랑의 열매 사랑의 계좌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캠페인 기간 모은 시민들의 귀한 성금은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고 있는 저소득가정의 '행복한 겨울나기' 사업과 사회복지시설 등 월동지원사업에 집중 지원되고, 2012년 난치병어린이돕기 사업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서도 지원될 계획이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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