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TP와 특구본부는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중국 심천에서 열린'하이테크엑스포'에 대전지역 기업들과 함께 참가해 68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 13회째를 맞는 중국 최대 국제첨단기술 관련 종합전시회로, 대전TP와 특구본부는 처음으로 공동관을 구성해 아트로닉스, 3D누리 등 20개의 대전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트로닉스는 전자제품을 정전기로부터 보호하는 부품인 ESD보호용 TVS소자에 대해 500만 달러의 납품계약을 체결했으며, 3D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전시한 대덕특구 연구소기업 3D누리는 70만 달러의 제품판매와 유통계약을 체결했다.
또 무선 3차원 손가락 마우스를 전시한 네오리플렉션은 60만 달러, 간 건강 및 항비만 관련 바이오 제품을 선보인 바이오뉴트리젠은 50만 달러의 판매 계약을 각각 체결하는 등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전기업들이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하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현지 바이어와 참여기업 간 4000만 달러 이상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이 펼쳐졌으며, 참가 기업 대부분 후속 상담을 추진 중에 있다.
대전TP 관계자는 “전시 참가 마케팅 전문기관을 활용해 참가 기업들의 맞춤형 시장조사와 사전마케팅을 진행했다”며 “그 결과 기업과 바이어 간 400건 이상의 실질적인 상담이 이뤄져 참가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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