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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국야쿠르트 콜센터 이전 및 지원 협약식이 29일 오전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열려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손인중 기자 dlswnd98@ |
대전시가 명실상부한 '콜센터 도시'로 우뚝 섰다.
대전시는 29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과 양기락 (주)한국야쿠르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한국야쿠르트 콜센터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안정적인 이전 정착과 지역의 일자리 창출 등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키로 했다. (주)한국야쿠르트는 콜센터의 대전 둔산동 이전절차를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한국야쿠르트 콜센터는 초기 70명으로 운영되다 104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 대전에는 93개의 콜센터에 1만 2000여 명의 상담사가 활동 중이다.
염 시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대전은 다른 어느 도시보다 콜센터가 많이 집적해 있어 콜센터 특화도시가 됐다”며 “시도 이에 부응해 지난달 콜센터 가족음악회 개최, 콜센터 전용건물 신축방안 검토 등 콜센터 육성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야쿠르트는 발효유 산업뿐만 아니라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등 공익사업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는 기업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도 상호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기락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우수 인적 자원과 첨단과학 인프라가 잘 구축된 대전에 콜센터를 이전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대전시에 감사하다”며 “콜센터 이전을 계기로 고객상담 친절도를 더욱 향상시켜 고객의 마음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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