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A경찰서 모 부서 회식자리에서 B경사와 C(여)경사 사이에 사소한 시비가 붙었다. 언쟁 끝에 B 경사는 역시 같은 경찰서에 근무하는 자신의 남편 D 경사를 불러냈고 D 경사는 B 경사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폭행당한 B 경사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최근 당사자끼리 원만한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청은 얼마전 이같은 사실을 알아내고 감찰 조사를 벌여 당사자들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편, 얼마 전 대전과 천안에서는 충남 모 경찰서 소속 E 경위와 F 경장이 각각 음주교통사고와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는 등 충남경찰의 기강 해이에 대한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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