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학교 개교 57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순회공연에서는 목원대 김규태 교수가 지휘를 맡으며 합창지휘는 장동욱 교수가 오르간에는 백진희 교수가 각각 맡는다.
1일 열리는 대전 공연의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박정원(한양대 성악과 교수), 메조소프라노 장현주(연세대 성악과 교수), 바리톤 류현승(상명대 성악과 교수), 테너 최승진(목원대 성악과 강사) 등 국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교수들이 무대에 올라 환상의 아리아를 선보인다.
이어 3일 천안과 10일 원주에서 열리는 공연에는 소프라노 박영자, 메조소프라노 구은서, 테너 최승진, 바리톤 강석중 등이 출연한다.
이번 공연에는 목원대 동문들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200여 명의 합창단과 60여 명의 관현악 반주단 등 모두 270여 명의 인원이 대거 출연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1970년 초연된 이래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가장 전통있는 공연이다.
김원배 총장은 “매년 연말 전통적인 메시아를 연주하는 것은 메시아에 담긴 사랑과 헌신 그리고 희생을 되새기고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섬김과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기 위한 공연”이라고 설명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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