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한국 최초 '퓨전 벨리댄스'

  • 문화
  • 공연/전시

이것이 한국 최초 '퓨전 벨리댄스'

추민수, 영상·음악 곁들인 색다른 무대 댄스컬 '레전드 오브 리니지' 내달 4일 서구문화원

  • 승인 2011-11-29 14:07
  • 신문게재 2011-11-30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아랍풍의 음악이 절절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벨리댄스는 서아시아에서 북아프리카에 걸친 이슬람 문화권에서 성행하는 전통춤이다.

특성상 모래가 많은 지역으로 손과 발의 동작이 자유롭지 못해 대신 몸이나 허리를 흔드는 형태로 발전한 것이 벨리댄스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벨리댄스는 현대로 넘어오면서 배꼽을 드러낸 채 몸을 아슬아슬하게 가리는 섹시한 춤으로 발전했다.

초창기에 비해 다소 대중화가 되면서 많은 시민이 체험하고 있으며 애호가들이 늘어나고 댄스가 가지고 있는 효과에 대한 우수성에 비해 대중화의 한계를 겪고 있는 추세다.

벨리댄스 세계에 발을 들여 놓은 지 15년째로 벨리댄스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인생을 건 사단법인 KUDA 실용댄스협회 추민수<사진> 협회장은 일반인들의 벨리댄스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보다 한국적이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문화예술을 창조했다.

벨리댄스를 다른 장르의 댄스와 조합한 스토리가 있는 벨리댄스의 댄스컬 '레전드 오브 리니지'를 대전문화재단의 후원으로 12월 4일 오후 4시 서구문화원에서 개최한다.

기존 벨리댄스공연과는 다르게 새로운 현실에 도전한 이번 댄스컬 공연은 한국 최초로 대전에서 개최되는 댄스컬로 춤과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영상물과 음악으로 관객들에게 판타지의 세계를 선사해줄 예정이다.

공연은 중세사회 미지의 왕국을 배경으로 인생의 유혹, 쾌락, 고내 등을 참고 이겨내면 행복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신비의 왕국을 영상으로 표현하고 이와 함께 대사가 자막으로 올라 관객들에게 색다른 퓨전벨리의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추민수 KUDA 실용댄스협회장은 “지금까지 벨리 음악에 맞춰 벨리옷을 입고 춤을 선보인 것과 달리 한국적으로 대중화된 퓨전벨리댄스컬을 새롭게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다른 댄스가 갖고 있지 못한 아름답고 신비로운 벨리 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대전MBC 2024 한빛대상 시상식 현장을 찾아서
  2. 국립농업박물관, 개관 678일 만에 100만 관람객 돌파
  3. 농림부, 2025년 연구개발 사업 어떤 내용 담겼나
  4. 대전 신탄진동 고깃집에서 화재… 인명피해 없어(영상포함)
  5. 제27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10월 28일 열린다
  1. 농촌진흥청, 가을 배추·무 수급 안정화 지원
  2. aT,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 진행
  3. KT&G 상상마당 제7회 상상 스테이지 챌린지 '설공찬' 최종선정
  4.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