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28일 발표한 '11월 기업경기 동향 및 12월 전망' 조사 결과, 지역 제조업의 업황전망BSI는 82로 전월(83)보다 1p 하락했다.
기준치가 100인 BSI(Business Survey Index:BSI)가 100 이상이면 긍정응답 업체 수가 부정응답 업체 수보다 많음을, 100 이하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대기업(11월 90→12월 91)은 전월보다 1p 상승했지만, 중소기업(81→80)은 1p 하락했고, 수출기업(89→89)은 전월과 동일하나, 내수기업(82→80)은 2p 떨어졌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 등은 상승한 반면, 자동차·트레일러, 고무·플라스틱 및 1차 금속 등은 하락했다.
매출전망BSI(11월 95→12월 95)는 전월과 같았고, 생산전망BSI(100→98)는 2p 떨어졌다. 신규수주전망BSI(96→96)는 전월과 같았고, 제품재고수준전망BSI(100→103)는 3p 상승했다.
생산설비수준전망BSI(104→105)는 전월보다 1p, 설비투자전망BSI(99→102)는 3p 상승했지만, 인력사정전망BSI(96→92)는 4p 하락했고, 채산성전망BSI(89→89)는 같았다.
비제조업의 경우 업황전망BSI는 77로 전월(78)보다 1p 하락했다.
매출전망BSI(11월 86→12월 90)와 채산성전망BSI(89→90)는 전월보다 각각 4p, 1p 상승했고, 인력사정전망BSI(90→88)는 2p 떨어졌다.
11월 대전·충남지역 제조업체는 내수부진(17.4%), 원자재가격상승(15.8%), 불확실한 경제상황(15.1%) 및 환율(10.0%) 등을, 비제조업체는 불확실한 경제상황(18.3%), 내수부진(15.1%), 경쟁심화(12.1%), 인력난·인건비상승(9.4%) 등을 주된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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