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철새 도래지”

한나라 충북도당 비판성명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8일, 최근 자유선진당에서 민주당으로 입당한 도의원과 군의원 12명에 대해 “수많은 정당을 돌고 돌아 도로 민주당이 된 정치철새들”이라고 성토했다.

도당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제 이용희 의원과 남부3군 단체장들이 민주당에 입당하면 그 철새도래지가 완성되는 것인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부자세습, 유권자 우롱, 철새정치쇼를 일삼는 이용희 의원과 그 아들은 내년 총선에서 남부3군 유권자들의 준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밝히고 “지역구민들과 지역발전은 안중에도 없고 정체성도 없이 그 철새정치인을 졸졸 따라다니는 철새정치꾼들을 보면서 남부3군의 암울한 미래가 눈앞에 선하다”고 힐난했다.

한편, 지난 24일 김재종·황규철(옥천), 유완백(보은), 손문규(영동) 도의원과 이재열·이달권·정희덕(이상 보은), 윤석진·오병택·정창용(이상 영동), 안효익·박찬웅(이상 옥천) 군의원이 선진당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바꿨다.

충북=이영복 기자 punglui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