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제3회 대전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안필응 의원은 “의무교육차원에서 학교 무상 급식이 실시되고 있는데, 물가 상승에 따라 급식 반찬의 양이 줄거나 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느냐”고 질의하며, “학교 급식의 질 저하를 막고 수요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신경을 써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안 의원은 또 학교 운동장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대덕구청과 교육청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행정의 중대한 오류”라는 지적을 덧붙였다.
이어 질의에 나선 황경식 의원도 “학교 운동장 조성사업은 국비가 포함된 사업인데도 대덕구에서 예산 교부신청을 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의 예산 심의에서는 박정현 의원이 “으능정이 멀티미디어 LED거리 조성 사업과 관련해 30억원의 지방채를 기발행해 다음해로 명시이월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향후 지방채 발행시 신중하고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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