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흘려 재배한 쌀 이웃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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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흘려 재배한 쌀 이웃위해…

홍성 박성옥씨 10년째 통큰 기부 '훈훈'

  • 승인 2011-11-28 15:15
  • 신문게재 2011-11-29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홍성군 홍북면 봉신리 박성옥(69)씨가 매년 가을마다 자신이 땀흘려 농사지은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박씨는 지난 26일 홍북면을 찾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햅쌀 20㎏들이 50포 (시가 200만원 상당)를 이상현 면장에게 기탁했다.<사진> 박씨의 이같은 선행은 올해 뿐만아니라 매년 가을마다 수확을 마친후 10여 년째 계속해 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주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홍북면에서는 박씨가 기탁한 1000㎏의 쌀을 박씨의 뜻에 따라 독거노인, 무의탁노인 등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하고 위로할 계획이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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