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KB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주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는 2주째 전주대비 0.1% 상승했고, 전셋값은 변동없이 보합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는 5주째 보합세를 보였고, 전셋값은 전주와 마찬가로 0.3% 하락하며 전월대비 0.9% 떨어졌다.
반면에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은 0.2%, 0.3% 뛰었으며 충북의 아파트 매매가와 전셋값도 각각 0.2%, 0.1% 상승했다.
지난주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는 동구·중구·유성·대덕구가 보합세를, 서구는 0.1%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셋값은 유성구가 -0.7%로 전국 최고의 하락을 보였고 서구 0.3%, 중구와 대덕구 0.2%, 동구 0.1% 순으로 내렸다. 지난주까지 대전의 전셋값은 전월대비 0.9% 떨어졌다.
지난주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는 공주·연기가 전주대비 0.3%, 아산 0.2%, 천안·논산·계룡이 0.1% 상승했다. 전셋값은 아산이 0.5%, 공주 0.4%, 연기 0.3%, 천안 0.2%, 논산이 0.1% 올랐으며 계룡시는 보합세를 보였다.
충북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청주와 청원이 전주보다 0.3% 뛰었고 충주는 보합세를 기록했으며 전셋값은 청주만 0.1% 올랐을 뿐, 충주와 청원은 전주와 변동없이 보합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은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이 약보합을 보인 가운데 지방 일부지역의 강세로 지난주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전셋값은 전세물량 부족이 다소 완화되면서 지난주와 같은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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