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입주한 사랑의 집은 서구 평촌동 일원 1316㎡ 부지에 지상 2층(가구당 66㎡) 규모로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으며, 공사기간 동안 한국해비타트 회원과 학생 등 자원봉사자 등이 집짓기에 참여해 사랑과 희망이 담긴 사랑의 보금자리가 탄생했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무주택 가정에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지금까지 서구 평촌동에 가구당 66㎡ 규모로 2008년 6가구, 2009년 8가구, 지난해 4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이번 4가구를 포함 총 22가구의 무주택 가정에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사랑의 집짓기 사업추진은 해비타트 회원의 회비와 성금, (사)한국해비타트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해 오고 있다. 대전시도 지난해와 올해 각각 4000만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대전 동구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2000년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이 아산지역에서 사랑의 집짓기사업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널리 알려진 사랑의 집짓기 사업은 1976년 미국에서 국제해비타트가 창설된 이후 우리나라는 1992년 1월 정근모 전 과기처장관이 주축이 돼 창설됐다.
대전지회도 2007년에 창립, 염 시장이 명예이사장으로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해비타트 운동은 무주택자를 위한 집짓기 운동으로 사전적인 의미로는 보금자리, 거주지를 말한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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