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세종시의 미래 그려져요”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명품 세종시의 미래 그려져요”

200여명 야경 등 감탄… 교통·기반시설 보수 필요성 지적 ●첫마을 1단계 입주자 사전점검

  • 승인 2011-11-27 16:00
  • 신문게재 2011-11-28 8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제가 살 집을 직접 와서 보니, 명품 세종시의 미래가 눈에 들어오는 것 같아 만족스럽네요.”

유모(53·남·공주)씨는 26일 오전 연기군 남면 나성·송원리 소재 첫마을 1단계 아파트를 첫 방문한 소감을 이 같이 밝혔다.

이날부터 28일까지 행복도시건설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관으로 진행되는 '입주자 사전점검일'을 맞아 이곳을 찾았다.

유씨는 “25일 언론을 통해 불밝힌 첫마을 아파트의 멋진 야경을 확인했고, 오늘 가족들과 직접 살펴보고자 왔다”며 “아직 도로 등 기반시설과 하자보수가 필요함을 느껴 아쉽긴 했지만, 명품 세종시의 미래가 눈 앞에 펼쳐지고 있음을 예감할 수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날 유씨를 포함해 현장 점검에 나선 입주예정자 세대는 200여 세대. 이들은 입주점검표에 기재된 목록에 따라 집안 구석을 꼼꼼히 살피고, 보완 요구사항을 LH에 제출했다.

또 다른 입주예정자 박모(38·여·대전 동구)씨는 “대체적으로 만족하지만, 앞으로 1년간 교통과 상가 및 유통시설 등 기반시설 활용의 불편함은 감수해야할 것”이라며 “정부가 약속한 대로 지연없는 세종시 건설이 계속됐으면 한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LH는 28일까지 분양 아파트 1582세대와 임대 660세대 등 모두 2242세대 중 약 80%가 사전 점검 차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문이 어려운 세대의 경우, 경험이 풍부한 22명의 입주도우미가 이를 대신해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상수도, 가스, 열배관, 은행과 행정 업무 등을 처리할 원스톱서비스센터, 수변공원 등 대부분 기반·공급시설은 완료된 상태”라며 “12월 26일 입주 전까지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보완해 차질없는 입주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첫마을 TF팀의 사전 이사시기 수요조사 결과, 12월 26일부터 30일까지 입주 예정자는 275세대로 파악됐다.

잔여세대의 입주는 내년 2월 25일까지 계속된다.

이희택 기자 nature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