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만 옥천군수가 옥천군의회 정례회에 참석, 내년 군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김 군수는 지난 25일 오전 옥천군의회 제203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시정연설을 통해 이와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기업과 상인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첨단의료기기단지와 연구지원센터, 헬스케어관광사업 등 융·복합 바이오밸리인 옥천의료기기단지 조성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왕성한 경제활동의 축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또 “건강, 보육, 복지를 통한 맞춤형 통합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확대 등 일하며 봉사하는 생산적 복지를 추구하고 안정적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돌봄의 손길이 돌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단위 농업지구의 친환경기술 보급을 통해 고품질 친환경 농·축산물을 생산하고, 주민역량강화 사업으로 깨어있는 농촌만들기와 특구사업인 묘목, 옻 생산 사업을 지속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천혜자원인 대청호유역의 자연환경을 살려 여유와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친수공간 조성과 고 육영수 여사 생가 일원에 교육기관을 겸한 기념관을 건립해 여성 교육의 중심지로 태어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소통행정을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제도를 더욱 활성화시켜, 주민들의 참 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과 더불어 꾸려가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옥천군은 내년도 총예산(안)으로 지난해 2921억원보다 5.1% 감소한 2771억원을 의회에 제출했다.
옥천=이영복 기자 pungluiin@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