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내포문화축제 발전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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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내포문화축제 발전 가능성 커”

올해 방문객 15만여명 작년보다 급증… 청산리전투 등 볼거리 풍성

  • 승인 2011-11-27 14:03
  • 신문게재 2011-11-28 17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올해 개최된 제7회 홍성내포문화축제가 그동안 예년 축제에 비해 방문객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앞으로 발전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내포문화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전용택홍성문화원장)는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 군청 대강당에서 추진위원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포문화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홍성내포축제 평가보고회는 올해 인물축제를 주제로 개최한 내포문화축제를 평가·분석해 내년도 성공적인 축제개최를 위한 계획에 반영키 위해 개최한 것이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홍성내포문화축제 평가를 맡은 배재대학교 관광이벤트학과 정강환 교수는 '축제 평가 및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를 통해 “올해 내포문화축제는 방문객 수가 15만여명으로 지난해 7만2000여 명에 비해 크게 증가, 성공적인 축제였다”고 평가했다.

성공요인으로는 매년 지적돼 왔던 내포축제의 주제를 내포위인으로 명확히 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주제에 맞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배치하는 등 다채로운 축제행사 운영을 꼽았다.

특히 올해 내포문화축제중 청산리전투 재현 프로그램은 내포위인에 대한 관심과 흥미도를 높였고 축제장소를 홍주성으로 설정, 접근성도 용이한데다 축제장내에 홍주성역사관이 자리잡고 있어 내포를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뿐만아니라 내포축제에서 선보인 각종 퍼포먼스와 체험프로그램, 내포장터 운영 등에 각급사회단체와 읍·면은 물론 농촌체험마을, 학교 등 다양한주체의 참여를 유도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점도 높게 평가됐다.

하지만 여전히 축제장 방문객중 홍성군외 타지역 관광객 및 방문객의 비율이 49% 정도에 그친점과 부스배치에 혼성, 휴게시설 부족 등은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할 사항으로 지적됐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올해 내포문화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 협조해준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올해 제기된 문제점을 보완하고 발전시켜 더욱 알차게 준비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홍성내포문화축제는 지난달 22일 열린 충남도축제육성위원회에서 2012년도 문화관광부 지정축제로 선정됐다.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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