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보험 '장애인 암치료비 지원사업'은 2001년부터 우정사업본부에서 추진하는 공익사업으로 매년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선발해 우체국 '무배당 어깨동무보험(암보장형)'에 무료로 가입시켜 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국 2532명 17억56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만 11~35세의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의해 등록된 1~4급 장애인이다.
보험에 가입된 장애인들은 20년 동안 보장받을 수 있으며, 암보장 개시일 이후 최초 암 진단시 최대 1000만원을 암치료비로 지원받게 된다.
장석구 충청지방우정청장은 “장애인이 일반인보다 사고의 위험 과 각종 질병에 대한 실질적인 보장이 절실하지만 장애가 보험가입의 걸림돌이 된다”면서 “이번 장애인 어깨동무보험 무료가입을 통해 국영금융기관으로서 우체국의 사회적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지방우정청은 '장애인 암치료비 지원사업' 외에도 해마다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지원사업, 한부모 가정자녀 의료비 지원사업, 불우이웃 자매결연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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