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청장 송기섭)은 지난해 말 이 같은 시스템(REPS)을 자체 개발, 도로 등 공사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각 공정별 건설 주체는 노선별 포장일정을, 전기와 가스 등 각종 공급라인 시공자는 개별 작업일정을 각각 입력하는 방식이다.
상호 일정을 공유함으로써 도로 포장 전 지하매설물 설치를 모두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했다.
수많은 공급라인이 공정 불일치로 인해 재굴착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1생활권 내 298개 도로노선에 이를 적용하면서, 예산절감 및 원활한 공정 추진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분석했다.
이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전력공사, 한국통신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등과 공동으로 재굴착 방지협의회를 주기적으로 열고, 문제해결을 유도하고 있다.
건설청 관계자는 “주간 및 월 단위로 계획일정 체크와 완료된 공사현황 등을 관리하고 있다”며 “예산의 중복 투자 방지와 공사기간 단축, 도로이용자의 불편해소에 기여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희택 기자 nature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