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는 서정우 하사의 부친 서래일(53)씨가 지난 23일 오후 장호성 총장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씨는 “정우가 생전에 학비 걱정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보며 안타까워했었다”며 “정우의 뜻을 담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단국대로부터 이미 명예졸업장을 받았지만, 4년간 학비를 낸다는 생각으로 앞으로 1년에 1000만원씩, 20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고인과 부모님의 높은 뜻을 기리며 대학에서 추가 재원을 마련해 '서정우 장학금'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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