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도는 오는 29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국회 변재일(민주, 청원), 양승조(민주, 천안을) 의원 공동주최로 '국립암센터 분원 왜 오송인가'란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충북발전연구원에서 연구한 국립암센터분원 오송입지 당위성과 입지선정 기준 등을 발표하고 전문가 토론을 실시해 전문가 계층 공감대 확산과 정치 논리를 배제한 공정한 입지후보지 결정을 정부에 촉구할 예정이다.
오송입지 당위성 개발 연구용역을 수행한 변혜선 충북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주제발표에서 국립암센터의 분원건립 계획을 토대로 3차에 걸친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와 오송입지 당위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변 연구원은 전문가 설문조사 결과, 국립암센터 분원의 기능으로 항암신약 개발, 임상 시험수행, 항암연구지원을 우선으로 꼽았다. 또한, 분원의 입지 선정 기준은 연구 및 진료 여건(47%)을 국립암센터 분원 후보지 결정시 제일 중요한 항목으로 꼽았으며, 부지현황 및 입지여건(22.4%), 관련정책과의 부합성(18.0%), 정주여건 (12.6%) 등을 들었다.
주제발표 토론은 이형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총괄본부 연구위원 진행으로 양병국 복지부 공공정책관, 조재국 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원, 권용우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 여재천 한국신약개발조합 상무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정부 정책, 분원 건립 필요성, 공간적 측면의 입지기준,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 필요성 등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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