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시가 교통정체 해소대책 및 바가지요금·호객행위·노점상근절 등에 대한 대책 강구뿐만 아니라 사회단체장과의 간담회, 시민친절다짐대회, 위생업소 및 운수종사자 특별교육, 시민 및 공직자 친절교육 등을 통해 면회객의 불편을 사전차단키 위한 제반 노력과 최상의 손님맞이에 열과 성을 쏟아 부은 산물이란 평가가 높다.
특히 육군훈련소(소장 김정호)가 영외면회 위수지역을 30분 이내 거리로 제한함에 따라 연무읍내는 물론 읍면 수부지역 내·외부 모두 그동안 경기불황으로 인해 썰렁했던 유명 음식· 숙박업소 상인들의 얼굴에는 희색이 만면했다.
더욱이 시가 13년 만에 부활된 영외면회제의 시범실시를 계기로 군(軍)에 대한 신뢰향상과 사기진작은 물론 국방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조기정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온 점을 감안할 때, 향후 국방부의 원안대로 정착될 경우 외박면회제도 실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돼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황명선 시장과 실·국장 등 주요간부들은 이날 기본훈련을 수료한 훈련병 1500여 명과 가족 등 7500여 명의 면회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현장에서 영외면회의 전반적인 진행현황을 일일이 챙기는 한편 입소대대 외 74개소에 사회단체 및 공무원 572명을 배치, 호객행위, 노점상, 바가지요금 등 부도덕성 상행위 사전차단을 위한 계도활동과 불편사항을 모니터링했다.
손병문 친절행복국장은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취합해 도출된 문제점을 조기 해소하는 것은 물론 면회객 불편사항 최소화로 오는 12월 말까지 매주 3회씩 총 14회에 걸쳐 공무원과 사회단체 316명을 훈련소 입소대대 및 주요 시가지 일원에 배치해 영외면회 조기정착과 외박면회제 시행 가시화에 일조할 방침”이라고 소개했다.
논산=이종일 기자 jdji78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