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필지 외지업체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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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2필지 외지업체에 팔렸다

모아주택산업 L4, 호반하우징 M6 낙찰… M8·M9 2필지는 유찰 공동주택용지 13곳 중 11곳은 광주업체 매입

  • 승인 2011-11-22 18:29
  • 신문게재 2011-11-23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계약 해지돼 공개경쟁으로 나온 세종시 '알짜' 아파트 용지 4필지 중 2필지가 외지업체인 모아주택산업과 호반하우징에 팔렸다.

2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사업본부가 인터넷 접수를 통해 공개입찰을 실시한 세종시 1-4생활권 L4블록(198세대)과 M6블록(668세대), M8블록(710세대), M9블록(879세대) 등 4필지 중 L4블록은 모아주택사업에, M6블록은 호반하우징에 매각됐다.

모아주택산업 한 곳만 입찰에 참여했던 L4블록은 예정가격 대비 40만원 높은 143억5000만원에, 현대산업개발 등 5개 업체가 경쟁을 벌인 M6블록은 예정가격 보다 43억원 높게 써낸 440억1451만원에 호반하우징으로 낙찰됐다.

이날 세종시 아파트 용지를 낙찰받은 모아주택산업과 호반하우징은 모두 광주 소재 건설업체로 밝혀졌다. 이로써 지난달과 이달에 팔린 세종시 공동주택용지 13필지 가운데 11필지가 광주지역 건설업체에 넘어갔다.

그러나 이날 낙찰된 L4 및 M6블록 아파트 용지와 함께 입찰에 나왔던 M8·M9블록 등 2필지는 입찰 참가자가 없어 유찰됐다.

대림산업이 계약을 해지한 세종시 1-4생활권 L4블록은 60~85㎡ 이하 42세대·85~100㎡ 이하 152세대 등 총 194세대, M6블록은 60~85㎡ 이하 415세대·85~100㎡ 이하 253세대 등 668세대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 용지다.

LH는 유찰된 공동주택용지 2필지(M8·M9블록)에 대해 다음주 중 재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백운석 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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