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WTA에 따르면 2005년 두 기구는 국제협력사업 공식 협정을 체결하고 저개발국에 대한 과학단지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올해까지 6회에 걸쳐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을 개최한 결과 세계 7개국에서 과학기술단지 건설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등 과학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가별 과학단지 개발을 위한 기술지원과 정책자문을 한 국가는 이집트, 케냐,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감비아, 몽골, 코스타리카 등 총 7개국이다.
지난 16~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UNESCO-WTA 국제공동워크숍'에 개도국 과학단지 관리자 및 과학기술 정책담당자 등 총 22개국 47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이번 워크숍 참가자 중 지난해 9월 WTA 회원으로 가입한 몽골에서 정보통신우정청(ICTPA) 등 관계자 6명이 참석했으며, 인도네시아 연구기술부(RISTEK)에서도 고위 공무원 6명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WTA 관계자는 “이번에 개최된 국제공동워크숍에 세계 각국에서 참여해 대전과 대덕특구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높아져 WTA에 과학단지 건설과 관련한 도움을 요청하는 곳이 해마다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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