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국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순국한 고(故) 서정우 하사 추모비를 건립, 23일 제막식을 한다고 밝혔다. |
고 서정우 하사 추모비는 고인이 재학 중이었던 단국대 천안캠퍼스 법학과 건물(사회과학관) 앞에 세워진다.
추모비는 오석과 화강석 재질로 가로1m×세로0.55m×높이1.1m 크기로 전면에는 고인의 영정 사진과 추모의 글이, 뒷면에는 고인의 약력이 새겨져 있다.
고 서정우 하사는 2008년 단국대 천안캠퍼스 법학과에 입학해 1학년을 마치고 2009년 초 해병대 1088기로 자원입대 했다.
고인은 지난해 11월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순국했으며 11월 26일 화랑무공훈장이 추서됐고 2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한편 지난해 11월 고인의 비보를 접한 단국대는 천안, 죽전 양 캠퍼스에 분향소를 마련하였고, 단국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2270만원의 성금을 유족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고인의 부모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지난 1월 단국대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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