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군에 전국 최초로 지붕형 위생매립장이 탄생한다. 사진은 매립장 전경. |
군은 환경오염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신시설의 매립장을 송산면 에코타운 내에 조성 중이다. 사업면적 5만8000여㎡의 이 시설은 소각재 기준으로 향후 14년을 사용 할 수 있으며 매립용량은 25만7000㎥다.
국도비 등 총 사업비 182억원을 투입해 2007년부터 연차 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붕형 매립 시설은 매립장 침출수의 가장 큰 원인인 빗물을 차단해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따라서 기존 오픈형 매립장에서 발생되는 침출수의 95%를 줄일 수 있어 침출수 처리시설 추가 설치비용 약 73억원과 연간 약 2억원의 침출수 처리 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며 악취나 해충을 일정부분 예방할 수 있는 위생적인 시설이다.
특히 지붕에는 1351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163만3197(4인 가족 기준 360가구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다는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설은 올해 말 준공 예정으로 준공될 경우 전국에서 최초로 지붕형 매립시설을 갖춘 위생 매립장이 된다.
군 관계자는 “생활쓰레기를 분리배출하면 재활용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매립장의 사용기간도 늘릴 수 있다”며 “전국 최초로 조성되는 매립장인 만큼 모범적으로 운영해 성공사례로 남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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