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경예산안 규모는 683억원으로, 기정예산 3조1745억원보다 2.2% 증가한 총 3조2429억원이다. 일반회계는 2조4257억원이고, 특별회계는 8172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208억원, 국가지원 예산은 지방교부세가 35억원이 증가했으며, 국고보조금은 65억원이 감소됐고, 지방채는 국가의 취득세 보전분 등으로 179억원이 증가했다.
세출은 주로 법정ㆍ의무적 경비 부족액 반영과 경상 사업비, 투자 사업비의 집행 잔액을 정리하는 등 국가보조금 교부결정에 따라 증감액을 조정ㆍ편성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열악한 자치구 재정지원을 위해 재원조정교부금 181억원을 증액 편성, 청소대행 사업비 등 그동안 재원부족으로 반영하지 못했던 의무적 경비를 반영해 재정여건 개선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편성내용은 ▲천변고속화도로 채무상환 재원확보를 위한 감채적립기금 200억원 ▲대전문학관 매입 12억원 ▲충청권 녹색생태 관광사업 등 충청권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 분담금 29억원 ▲고암미술문화재단 기금 10억원 ▲교통위험지원금 58억원 등이다.
제3회 추경예산은 내달 16일 제1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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