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硏 '여풍당당'

  • 사람들
  • 뉴스

한의학硏 '여풍당당'

본부장직 3명 여성박사가 싹쓸이

  • 승인 2011-11-21 18:38
  • 신문게재 2011-11-22 2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최선미 본부장
▲ 최선미 본부장
▲ 방옥선 본부장
▲ 방옥선 본부장
▲ 송미영 본부장
▲ 송미영 본부장
한국한의학연구원에 여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21일 한의학연은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 과제별로 나눠져 있던 조직을 '의료', '한약', '인프라' 등 3개 목적별 연구본부로 개편했다.

새로 임명된 3명의 연구본부장은 ▲의료연구본부장 최선미(42)▲한약연구본부장 방옥선(51)▲문헌·정보연구본부장 송미영(50)박사다.

1994년 한의학연 개원 멤버인 최선미 본부장은 한의사출신이며 한의학 국제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 최 본부장은 갱년기 및 폐경 후 여성의 안면 홍조와 안구건조증, 마약, 루게릭 병 등에 침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방옥선 본부장은 생물학 전공자로 서울대 기초과학연구원 연구원, BK21 사업단 조교수를 거쳐 2007년부터 한의학연에 재직 중이다. 방 본부장은 '뇌혈관 질환 한의학 기반 연구사업' 등 뇌질환 관련 뛰어난 연구업적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산화학 전공자인 송미영 본부장은 민간 연구소를 거쳐 2005년 한의학연에 입사, 전통의학정보포털인 '오아시스' 와 어렵고 복잡한 한의학 용어를 사람의 의도대로 쉽게 검색해주는 한의학 온톨로지(Ontology)를 구축했다. 과학기술계 정부출연 연구기관에서 주요 보직을 여성박사들로 채워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5월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여성과학기술인력 현황 분석'에 따르면, 2009년말 기준 산·학·연 3011개 과학기술연구기관의 전체 연구ㆍ개발 인력 중 여성 비중은 17.3%에 불과하다. 전체 보직자 가운데 여성 비율은 6.6%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한의학연 최승훈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한의학(연)의 새로운 비전과 경영목표의 성공적인 달성을 위해 준비됐다”며 “국가, 사회적 현안해결 및 기관임무에 집중함으로써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대통령실 세종 이전론 ‘환영’할 일이다
  2. 학생 2~3명뿐인 의대 강의실…"4월 되기 전에 학사 정상화 해야"
  3. 대전교육청, 2차년도 대전교육발전특구 계획 본격화
  4. [사설] 내년 의대 정원 동결, 의료계 화답해야
  5. 김동수 유성구의장, 지역경제 활성화 공로 인정받아
  1. 대전·충남 일대서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훈련
  2.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3. 범죄피해 벗어나려 '유령 노숙'… 대전 여성 노숙인 관리·지원 절실
  4. 한미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11일 발사 예정… "최종 준비 마치고 대기 중"
  5. 건양대 대학원, 하옥후배사랑장학금 장학증서 수여

헤드라인 뉴스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정보 12일부터 공개된다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신상정보 12일부터 공개된다

대전에서 초등생을 살해한 교사의 신상정보가 12일부터 공개된다. 대전경찰청 형사과는 고 김하늘 양 사건 피의자 A(48)씨에 대한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결정 등을 종합해 서부경찰서에서 피의자에 대한 얼굴·성명·나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의 신상정보를 오는 12일 오전부터 4월 11일까지 대전경찰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A씨는 공개 결정에 이의가 없다는 의사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시경 내 신상정보공개심의위가 개최돼 공개에 대한 적절성을 검토한 바 있다. 사안의 위중..

[펫챠] 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상> 대전 장묘시설 부재로 불법매장 성행
[펫챠] 홀대받는 ‘반려동물의 죽음’ <상> 대전 장묘시설 부재로 불법매장 성행

우리나라 인구 5000만 명 중 반려인 1500만 명. 바야흐로 반려동물 전성시대다. 이젠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 수준을 넘어서 '가족의 구성원'으로 여기는 추세다. 사람 밥값보다 비싼 유기농 사료에 한우를 먹이고 명품 옷에 전문 간식숍까지 호황이다. 이렇듯 살아있을 때 애지중지 키우던 반려동물이지만, 사망했을 때는 난감한 상황에 처해지기도 한다. 가까운 곳에 운영하는 전문장례시설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대전은 광역시 중 유일하게 반려동물 장례시설이 없다. 혐오시설이라는 인식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해 영업허가 받기가..

`청약보다 매매`… 충청권 포함 지방 1년 새 29만여명 청약통장 해지
'청약보다 매매'… 충청권 포함 지방 1년 새 29만여명 청약통장 해지

#. 대전에 거주하는 손 모(34) 씨는 최근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그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지역에서 청약에서 무더기 미달 사태가 발생하고 있고 이른바 마이너스피(마피)도 꾸준하게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매매가격보다 높아진 분양가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손 씨는 "신축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은 있었는데, 도안신도시 등의 경우 비용 때문에 입주가 어렵고, 그 외 지역은 마피인 상황이라 기존 매매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이제는 청약통장이 필요가 없을 거 같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로 청약통장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방위사업청 신청사 착공…’대전 완전 이전’ 신호탄

  • ‘테러범 꼼짝마’ ‘테러범 꼼짝마’

  • ‘봄이 왔나봄’ ‘봄이 왔나봄’

  •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 의대생들의 복귀는 ‘언제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