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춘근 의원 |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임춘근(청양 보령 홍성 예산·사진) 의원이 교육과학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충남지역 학생의 비만율은 2008년 12.7%, 2009년 13.8%, 2010년 15.5%로 꾸준이 증가했다. 이는 전국평균보다 1.2% 높고, 비만률이 가장 낮은 광주보다는 3.3% 높은 수치로, 전국 시도중에서 강원과 충북에 이어 세번째다.
또한 충남 학생들의 15% 이상 비만 학교수를 조사한 결과 2009년 43.47%의 학교에서 올해 50.27%로 2년 사이에 6.8%의 학교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남녀학생들의 경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비만율이 높았으며 특히 여자초등학생에 비해 남자초등학생이 4% 이상 높게 나타났다.
임춘근 의원은 “경쟁입시교육 풍토속에서 불규칙한 식사와 운동량의 부족으로 아이들의 몸이 병들고 있다”며 “형식적인 계몽교육에서 벗어나 올바른 식습관 교육과 함께 1일 2~3시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운영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최재헌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