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은 21일 기상여건이 호전됨에 따라 잠수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재개한 결과, 이날 오후 2시께 기룡호 조타실 부근에서 시신 1구를 인양했다.
신원 확인 결과 인양된 시신은 선장 김모(63)씨로 확인됐으며 해경은 태안의료원에 김씨 시신을 안치했다.
해경은 그러나 선체에 그물이 감겨 있어 나머지 시신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실 내부로는 접근하지는 못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이날 수색작업은 종료됐으며 22일 오전 기상여건 등을 고려해 수색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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