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세종시 연계' SOC사업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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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세종시 연계' SOC사업 탄력

李 지사, 지원위원회 2차회의 참가… 정부 긍정답변 이끌어

  • 승인 2011-11-20 13:52
  • 신문게재 2011-11-21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세종시와 연계한 충북도의 주요 사회기반시설(SOC) 현안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8일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정부중앙청사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세종특별자치시지원위원회 2차회의'에 참석, 세종시와 연계한 충북도의 주요 SOC 현안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건의해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과 송기섭 행복도시건설청장으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회의에서 세종시의 성공적 정착과 주변 지역과의 연계 및 정부기관 이전으로 접근성이 불편해진 강원권 경북내륙권 제주도 등에서 세종시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의 관문인 오송역, 청주공항과의 연결 도로망이 조기에 확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와관련,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 건설과 제천~평창간 고속화도로 연장, 오송~청주 및 오송~청주공항간 도로망 확충, 천안~청주공항 전철 연장 및 충주~원주간 전철 연장 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관련 사업들을 조기에 착공해 줄 것을 건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권도엽 국토부장관과 송기섭 행복도시건설청장에게 관련사업의 조속한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긍정적 답변을 받아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세종시 국회의원 선거구 문제와 관련해 “광역자치단체의 지위로 출범하는 세종시가 타 시도 기초단체의 선거구와 통합됨에도 불구하고, 광역자치단체로서 독립된 선거구를 갖지 못하게 돼 세종시민의 참정권을 침해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며 “세종시의 법적 지위와 위상에 부합되는 독립된 국회의원 선거구로 획정될 수 있다록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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