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돈투야 살단 몽골 보건부장관 정책보좌관<왼쪽>이 17일 오후 대전시청을 방문, 염홍철 시장을 예방하고 양 지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
오돈투야 살단 몽골 보건부장관 정책보좌관 등 정부 관계자 4명은 이날 오후 대전시청을 방문, 염홍철 시장을 예방하고 양 지역 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방문단은 '2020 헬스 몽골리아 프로젝트'라는 몽골 보건의료발전 프로젝트의 정책담당자들로서 지난달 말 대전시장 일행이 몽골을 방문해 의료관광설명회 등을 개최한 데 따른 후속조치의 성격으로 방문하게 됐다.
염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전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메카도시로서 뛰어난 과학기술 수준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이같은 과학기술을 토대로 의료분야에서도 우수한 인프라 및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대전과 몽골은 의료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청소년 등 다방면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돈투야 살단 보건부장관 정책보좌관은 “대전의 의료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사실을 여러 경로를 통해 들었고 이번 방문을 통해 실제 경험하게 됐다”며 “앞으로 몽골 의료발전을 위해 대전이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대전시와 울란바토르시가 체결하는 자매결연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초 울란바토르시와 자매결연 체결 이후에는 이같은 분위기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몽골 의료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개발 등을 통해 몽골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몽골방문단 일행은 이날 오전 대전선병원을 방문해 대전의 선진화된 의료행정과 의료시스템 등을 견학했다.
박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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