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에 이곳을 답사한 자전거동호인들도 최고라는 평가를 서슴지 않았다.
세종시의 발전상과 금강의 절경,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성과를 한눈에 살펴보면서, 천혜의 절경을 한 눈에 즐길 수있는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코스는 최근 개장과 함께 최적의 캠핑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합강오토캠핑장에서 시작된다. 이어 10㎞ 거리의 세종보에 이르는 동안 미호천 조성습지와 마리나 시설 등을 지나며 변화된 금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완공 단계에 이른 첫마을 아파트의 위용도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상급 참가자는 이곳을 지나 25㎞ 거리의 공주보를 향한다. 공주시내를 관통하는 구간으로 풋살명소 등 잘 갖춰진 생활체육 인프라도 만나볼 수 있다. 강변 한쪽만을 이용하지않고, 세종보와 금강자연휴양림, 공주종합터미널 부근 분기점에서 강을 거슬러 순환하는 코스로 배치했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충청의 젖줄 금강변을 중심으로 형성된 자전거 테마장소를 적절히 활용했다”며 “세종시와 금강의 변화상을 한 눈에 바라보면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코스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대전국토지방관리청이 추천하는 충청의 자전거투어 코스 명소는 청주의 직지와 미호종개 이야기(미호천과 무심천, 15.49㎞), 백제의 전략적 요충지 웅진 이야기(13.97㎞), 대전의 한빛 과학문화 이야기(46.18㎞), 논산 강경포구 중심의 19세기말 금강변 이야기(15.49㎞), 서천의 금강 철새 이야기(44.68㎞), 부여의 찬란한 도시 사비 이야기(46.18㎞), 서천~군산간 서해안 개발과 보존 이야기(23.2㎞) 등 7개 코스가 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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