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를 떠났던 주민들은 섬으로 돌아와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섬 주민들은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많은 국민들은 벌써 그 사건을 과거로 치부하며 잊어가고 있다. 우리는 연평도 포격 도발사건, 천안함 폭침 등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을 보면서 아직 끝나지 않은 전쟁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잊으면 망하고, 준비하면 생존한다'는 말처럼 국가안보는 우리국민 모두의 책임이며, 후손에게 다시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겨줘서는 절대로 안될 것이며,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국가안보태세 확립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정부와 국민은 명심해야 하겠다.
북한의 기습적인 도발에 맞서 싸우다 전사한 해병장병들의 고귀한 정신과 민간인 희생자 및 유가족들에게 정중한 조의를 표한다.
김천섭·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보안계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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