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초 엄마와 함께 대중목욕탕에 갔던 A(3)양이 냉탕 안에 빠져 의식을 잃은 것을 다른 사람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엄마가 잠시 한눈을 파는 사이 언니(4)와 함께 탕 안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또 윤모(37)씨는 지난달 말 5살 딸과 함께 공중목욕탕에 갔다가 자신이 때를 미는 사이 아이가 냉탕에서 놀다가 머리카락이 배수관으로 빨려 들어가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대중목욕탕은 실내가 시끄럽고 뿌옇게 김이 서려 있어 어린 아이를 데리고 목욕탕에 갈 때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박선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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