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차윤도는 17세 때 어머니가 병으로 눕자 자신의 허벅지 살을 베어 인육탕을 끓여 완쾌시켰으며 형 윤주는 20리길 어버이의 묘소를 3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성묘한 것으로 전해진다.
금강변에 위치한 이 효자정려는 이후 편액은 소실되고 정려 내용을 담은 두 개의 비를 세워 비각 내부에 보존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차씨 형제의 이같은 효행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지나는 사람들은 효자정려의 의미도 모른 채 외면 받고 있어 이들의 효행을 담은 안내판이 설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용우 객원기자·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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