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가 마련한 제5차 대전권 관광개발계획에 따르면 내년부터 5년간 대전권 관광개발계획이 '웰빙·창조관광을 선도하는 녹색 과학관광 도시대전'이란 비전으로 녹색웰빙도시와 창조과학도시, 체험문화관광도시를 기본목표로 대전권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구체적인 관광개발 및 관광 진흥사업 계획이 확정됐다.
권역별 관광개발사업 중 녹색생태 관광권은 대청호 녹색생태관광벨트 및 치유형 힐링가든 조성, 자연 친화형 오토캠핑장 조성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 역사·문화·위락관광권은 보문산권 관광개발사업, 원도심 문화관광 개발사업 등이 포함됐으며, 과학·휴양관광권은 로봇 상설 홍보체험관 건립과 도안생태 호수공원, 엑스포과학공원 재창조사업, 수변 음악분수 조성사업 등을 담고 있다. 이와함께 관광 진흥사업은 산성을 통한 스토리텔링과 장소마케팅 추진, 계족산 슬로시티 국제인증 추진, 산성 트레킹코스 개발 및 야간경관 조성, 전통시장 관광명소거리 조성, 팜스테이 프로그램 여건조성 계획 등이 포함됐다.
이같은 개발계획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리는 '제5차 대전권 관광개발계획 수립'최종 용역 보고회에서 보고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관련교수 등 전문가와 관련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용역을 수행한 대전발전연구원의 계획 보고와 토의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제5차 대전권 관광개발계획'은 내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대전시 관광개발과 진흥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법적인 계획으로 내달 확정 고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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