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희준 순경 |
주인공은 둔산경찰서 유성지구대에 근무하는 권희준(33) 순경.
권 순경은 지난 13일 오후 10시 40분께 지구대 근무를 마치고 자가용을 타고 귀가하던 중 도안신도시 모 아파트 앞에서 A(16)군 등 10대 청소년 4명이 오토바이 2대에 나눠 타고 운행하는 것을 발견했다.
권 순경은 즉시 지구대에 오토바이 차적조회를 의뢰, 도난 오토바이인 점을 확인하고 A군 등에게 정차를 요구했다. 하지만 A군 등은 갑자기 도주하기 시작했고 권 순경은 이곳부터 10㎞ 떨어진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 앞까지 이들을 추격,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A군 등 2명은 오토바이 2대를 훔쳐 친구와 함께 타고 가던 중 경찰관의 정차 요구를 받자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강제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