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가에 울리는 캐럴… 겨울 낭만으로의 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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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울리는 캐럴… 겨울 낭만으로의 초대

시립청소년합창단 '캐럴의 축제' 19일 문예전당 아트홀

  • 승인 2011-11-15 14:39
  • 신문게재 2011-11-16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다가오는 겨울을 백배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유쾌한 공연이 펼쳐진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이 선사하는 제 17회 정기연주회 '캐럴의 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오는 19일 오후 5시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영국 현대합창의거장인 벤자민 브리튼과 발 칠코드 등의 노래로 구성됐다. 벤자민 브리튼의 '캐럴의 축제'를 비롯해 '추운 겨울밤 ', '작은 아기', '봄의 캐럴' 등이 선보인다.

크리스마스에는 온 세상이 캐럴 음악들과 거리를 반짝이는 불빛들로 가득하다.

이번 연주는 감미롭고 신비스러운 음색의 하프반주와 마림바 반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16세기부터 20세기 현대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데, 중세시대의 팔레스트리나, 라소로부터 현대작곡가인 벤자민 브리튼의 '캐럴의 축제'와 현존하는 작곡가 밥 칠코드의 '우리가 만든 드럼'으로 영국작곡가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다.

벤자민 브리튼의 곡은 현대작품이긴 하지만 가사는 중세시대의 고어가사를 사용해 과거와 현대의 만남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잘알려진 캐럴 민요 또한 빼놓을 수 없다.

더욱이 여성합창, 남성합창, 혼성합창 등 다양한 장르로 나누어 진행해 품격있는 크리스마스 캐럴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이영재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예술감독겸 지휘자의 지휘로 김미양 수석피아니스트, 방준경 하피스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R석 1만원 S석 7000원 A석 5000원, 공연문의 042-610-2273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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