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작가 3인 '아주 특별한 공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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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작가 3인 '아주 특별한 공예전'

김학민·박영선·유경자 'Daily Craft전' 17일부터 대전 롯데갤러리

  • 승인 2011-11-15 14:39
  • 신문게재 2011-11-16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작가 3인의 공예전 'Daily Craft' 전이 대전 롯데갤러리에서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마련된다.

조형예술의 한 분야인 공예는 'craft' 또는 'technology' 등으로 순수미술 즉 'fine art'와 구별하는 개념으로 사용했는데 현대의 '기술'과 동일한 의미로 사용되었다고 볼 수 있다.

▲ 김학민作 '테이블'
▲ 김학민作 '테이블'
일반적으로 공예는 솜씨 좋은 장인들이 기물 혹은 쓰임새 있는 물건들을 만들거나 공장에서 생활에 필요한 용도의 물건에 미적인 요소를 가미해 대량생산하는 것을 의미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의 일상과 가장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생활미술로 인식됐다.

하지만, 최근 공예는 실용성보다는 작가의 개성이 더 강하게 표현되는 독창적인 미술의 한 분야로 순수하게 창의적인 측면이 강화되기 시작했다.

쓰임새(실용성)와 더불어 미적이며 창의적인 가치가 공예작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공예의 기능적인 측면과 함께 각자의 독자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는 김학민, 박영선, 유경자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김학민 작가의 작품은 나무를 재료로 한 의마 및 테이블, 박영선 작가는 가죽, 펠트, 한지 등을 주재료로 이용한 작품들, 그리고 유경자 작가는 도자 설치 작품이 각각 전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 일상에 있어서 여유로운 휴식을 주제로 한 작품들로 각 3인의 특징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공예작품과 3인의 공동 작품이 전시된다.

나름대로의 조형언어로 개성을 표현하고 있는 세 작가의 작품 감상과 함께 더불어 가을의 깊은 향취를 담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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