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14일 발표한 9월 실물경제 동향 분석 결과, 대전지역의 건축허가면적(8월 1063.3%→9월 923.6%)은 8월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고, 건축착공면적(8월 14.1%→9월 234.3%)도 대폭 증가했다.
미분양주택 수는 전월보다 84호 감소(8월 997호→9월 913호)했고, 지역 레미콘출하량은 증가로 전환(7월 -25.9%→8월 26.1%)했다.
10월 중 대전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8% 상승(전월대비 9월 1.3%→10월 0.8%)했다. 전세가격도 0.6% 올랐다.
충남지역의 건축허가면적(8월 208.9%→9월 135.0%)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고, 건축착공면적(8월 5.6%→9월 87.5%)도 크게 늘었다. 미분양주택 수 전월에 비해 167호 감소(8월 6546호→9월 6379호)하는 등 건설과 부동산 시장이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중 충남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9% 상승, 전세가격은 1.1% 상승(9월 1.2%→10월 1.1%)했다. 제조업 생산의 경우 대전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줄어 감소로 전환했다.
반면, 충남의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0% 늘어 증가로 전환(8월 -2.1%→9월 7.0%)했다.
소비 측면에서는 대전지역 대형소매점 판매는 증가세 둔화(8월 5.2%→ 9월 2.8%)했다.
백화점 판매(8월 5.9%→ 9월 5.1%)는 증가세를 지속했지만, 대형마트(8월 4.6%→9월 1.3%) 판매는 증가 폭이 축소됐다.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감소로 전환(8월 0.2%→9월 -3.2%)했고, 8월 중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증가세를 지속(7월 11.1%→8월 15.6%)했다.
충남지역의 대형소매점 판매는 증가세를 지속(8월 23.2%→9월 25.2%)했다.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는 감소로 전환(8월 5.8%→9월 -5.0%)했고, 8월 중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증가(7월 12.8%→8월 18.6%)했다.
대전지역의 수출은 기타정밀화학원료가 감소로 전환되고 인쇄용지 및 냉방기 등의 증가 폭이 줄어 전체적으로 증가 폭이 축소(8월 23.5%→9월 10.2%)됐다.
수입은 기타정밀화학원료가 증가로 전환됐지만, 연초류와 기타기계류 및 집적회로반도체 등 품목 대부분이 감소해 수출·입차는 흑자규모가 전월보다 1억4000만 달러 확대됐다.
충남의 수출은 집적회로반도체가 증가로 전환되고 승용차 및 평판디스플레이 등의 감소폭이 줄어 증가로 전환(8월 -0.2%→9월 13.3%)했다. 수입은 증가세를 지속(8월 38.5%→ 9월 44.0%)해 수출·입차는 흑자규모가 전월보다 1조8000만 달러 확대됐다.
10월 중 대전 소비자물가(9월 5.0%→10월 4.6%)와 충남 소비자물가(9월 4.3%→10월 3.8%)는 모두 오름폭이 줄었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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