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수급 모의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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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력수급 모의훈련 실시

오늘 경보 발령시 20분간 절전상태 유지해야

  • 승인 2011-11-14 18:36
  • 신문게재 2011-11-15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한전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정상봉)는 15일 민방위훈련 기간 중 '전력수급 위기대응 모의훈련·온 국민 전기모으기 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훈련은 한파에 따른 난방수요로 예비전력이 400만kW이하로 떨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관심, 주의, 경계, 심각 경보를 차례대로 발령할 예정이다.

한전은 시나리오에 따른 전력설비 모의조작, 절전안내, 단전대상 고객 통보 등 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또 전력수급 위기대응훈련과 함께 전기모으기 훈련으로 전기부족시 국민행동요령 등 절전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전력 부족 상황을 알리면 불필요한 전원을 끄고 훈련시간인 20분 동안 절전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한전은 전력부족 상황을 가정해 공장, 사무실, 상가 등 절전행동요령을 담은 팸플릿 10만9000매를 기 배부한다.

한전 관계자는 “겨울 전력 수요는 5.3% 늘어났지만 공급은 2.4% 증가에 그치고 있다”며 “최악의 경우 지난 9·15 대정전 당시의 전력수급 비상상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어 전 국민이 동참하는 절전운동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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