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 기반으로 경쟁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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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 기반으로 경쟁력 강화해야”

중기중앙회 안희정 지사 초청 간담회… 경영애로 건의

  • 승인 2011-11-14 18:34
  • 신문게재 2011-11-15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 안희정 도지사 초청 중소기업 간담회가 14일 오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려 안희정 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손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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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도지사 초청 중소기업 간담회가 14일 오전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열려 안희정 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있다. 손인중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는 14일 유성 리베라호텔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초청 간담회를 갖고, 도내 중소기업의 건의사항을 충남도에 전달하는 등 도의 적극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과 안희정 충남지사를 비롯한 충남 지역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추천 소액수의계약제도 활용 확대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KIEMSTA) 천안 개최 지원 ▲축제 및 행사 관련 인쇄물의 분리발주 ▲자동차정비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및 동 업종의 적정 공급규모 적용기준 마련 ▲중소유통공동구매물류센터 건립 도비 지원 등을 건의했다.

구자옥 대전충남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계약의 투명성제고 및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개정된 지방자치단체 수의계약 운영요령에 따라 추정가격 5000만원 이하인 물품의 제조·구매·용역의 경우 공공구매종합정보망을 통한 조합추천 수의계약제도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상헌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국제농업기계박람회가 지난해부터 천안에서 열리고 있다”며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방비(천안시) 3억원 외에 도에서 예산 2억원과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구자빈 대전충남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 인쇄업계의 보호·육성 차원에서 각종 행사시 인쇄물 제작을 분리 발주할 것과, 인쇄물 발주 시 투명성을 위해 제안공모전을 사전에 시행해 우수 선정업체에 인쇄물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충남지사는 “도내 중소기업 사장님과 업종을 대표하는 협동조합 이사장님들께서 중소기업 정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길 바란다”면서 “공직자들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사항과 관련해 잘 알지 못해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제든 기업의 의견을 제안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기문 회장은 “중소기업 사업영역 침투 및 대형유통 불공정행위 등의 핵심문제를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감으로써, 우리 경제 미래 생존전략인 동반성장과 공정경쟁 환경을 기반삼아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내년에 대전과 부산에 1차적으로 중소기업회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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