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학 '대전 문화아이콘'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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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학 '대전 문화아이콘' 만든다

문화재단 내달 12~16일 '융복합 프로젝트' 휴먼테크·사이아트 등 체험 전시·공연 다채

  • 승인 2011-11-14 18:22
  • 신문게재 2011-11-15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대전문화재단(대표 박상언)은 세계 속의 과학문화예술 대전 조성을 위해 다음 달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 융복합예술주간'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전문화재단 특성화 사업으로 계획 중인 '예술 과학의 융복합 프로젝트'가 전국 16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우수기획공모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재단은 국책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 지정에 의미가 부합되고 대전의 문화예술과 과학의 인프라를 접목해 창조예술과 진화를 시도하는 돌파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 첫째 날인 12일과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문화예술과 과학 융복합 창조도시 조성'이라는 주제로 포럼이 진행되며 2차 포럼에서는 'Sci-Art 어젠다'를 제시할 예정이다.

융복합 콘텐츠 전시인 '휴먼테크'와 '사이아트'가 한빛탑 일원에서 진행되며, 융복합 공연(퍼포먼스)인 '우리 노류(우리 같이 놀아요.)'가 펼쳐진다.

시민참여형 공연으로 선보일 '우리 노류'는 한빛탑 전망대에 마련된 광목 캔버스에 관람객들이 생각을 자유롭게 그림과 글씨로 표현하고 작가가 뒤를 이어 작품으로 완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덕연구단지 조성 이후 정작 대전지역과는 이렇다 할 연계 문화행사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예술과 과학이 융합해 새로운 도시문화환경과 미래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술, 서예, 무용, 영상, 대중음악 등 예술 장르를 포괄한 융합공연이라는 점과 관객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융복합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관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박상언 대전문화재단 대표는 “이번 사업을 신호탄으로 현재 재단이 특화기획사업으로 기획 중인 국내 유일의 융복합예술 국제레지던스의 성공 개최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대전지역의 고유한 문화정체성을 드러내는 아이콘 개발을 위해 연차 사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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