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은 '파워 7갑'… 농·특산물 무지개가 뜬다

자연을 담은 '파워 7갑'… 농·특산물 무지개가 뜬다

  • 승인 2011-11-14 17:43
  • 신문게재 2011-11-17 13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창간 60주년 글로벌 충남시대] - 청양군 7가지 대표 농·특산물

청양의 대표적 농·특산물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품청양고추를 비롯한 옛날 진시황이 애타게 찾던 불로장생의 명약 구기자, 멜론, 방울토마토, 맥문동, 밤, 표고버섯 등 7가지가 있다. 청정지역청양의 특산물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명품 청양고추

▲ 청양고추
<br />
▲ 청양고추
청양은 충남의 알프스라고 할 정도로 산간계곡과 작은 분지 형대로 이루어져 있어 작물재배에 좋은 부식질이 많고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다.

씨앗대, 부직포 등 군비 지원과 친환경 재배기술 지원을 통한 청양고추의 명품화를 추진하면서 파종부터 가공·판매까지 책임을 다하며 소비자에게 직거래 판매를 하고 있다.

특히, 매년 청양고추구기자 축제 및 박람회 개최를 통해 명품고추의 우수성을 전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불로장생의 영약 구기자

▲ 구기자 
<br />
▲ 구기자
구기자는 예로부터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알려져 있다.

전해 내려오는 말에 의하면 구기자를 차로 달여 상복하면 눈이 밝아지고 흰머리가 검어지고 빠진 이가 돋으면서 능히 100세 이상 장수할 수 있다고 한다.

청양은 기후와 토양이 구기자 재배에 가장 적합해 최고품질의 구기자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청양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구기자는 1500여호 150㏊에서 연 400여t을 생산해 전국 제일의 구기자 명산지로 알려져 있다.

구기나물, 구기엽녹즙, 구기엽 발효음료, 구기자차 등 여러 가지의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고품질 맥문동

▲ 맥문동
<br />
▲ 맥문동
맥문동은 주로 약제로 이용하며 해발 2000m 이하 산야의 수림 속에서 자생하고 있는 다년생 초본으로 중국이 원산지이며 청양군은 한국 맥문동 주산단지로 1993년 고시됐다.

청양은 일교차가 큰 기후조건과 높은 재배기술 수준으로 전국 최고품질의 맥문동을 생산하고 있다.

남양면·장평면 등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매년 225농가 29.8㏊에서 146t을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소염·강장·진해·거담제 및 강심제로 사용되는 맥문동은 현재 가공품으로 맥문동 차, 맥문동 팩 등이 생산되고 있다.

▲당도 높은 칠갑산 멜론

▲ 멜론
<br />
▲ 멜론
칠갑산멜론은 금강변의 비옥한 토양과 밝은 태양의 풍부한 일조량, 뚜렷한 밤낮의 일교차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되고 있다.

칠갑산멜론은 타 지역 멜론보다 당도가 높고 맛과 향기가 좋을 뿐만 아니라 과육이 많고 부드러워 각 지역 공판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청남면·장평면·남양면 등에서 주로 생산되는데, 매년 1400t을 생산해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작목으로 손꼽힌다.

이 밖에도 탱글탱글 신선한 맛이 으뜸인 방울토마토는 2400t이 생산되고 있으며 맛과 영양이 최고인 밤과 칠갑산 자락 참나무 숲의 맑은 공기 속에서 자란 표고버섯 등도 농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청양=이봉규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금리 0.25%p 인하, 경제 살리는 마중물 삼아야
  2. [사설] '대전투자금융' 지역 경제 활력소 되길
  3. 저렴하고 다양한 메뉴… 한남대 학생식당 인기
  4. 마음모아 한마음되는 김장나눔
  5.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1월29일 금요일
  2. 2024년 대전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사업보고대회
  3. 한국시니어모델협회와 함께 하는 '사랑의 짜장면 나눔봉사
  4. [현장취재]충남대학교 동문 언론인 간담회
  5. 대전시의회 혁신자문위원회, "혁신 입법 담당직 신설로 혁신정책 발굴해야"

헤드라인 뉴스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AIDT 제동 걸리나… 교과서 지위 박탈 법안 국회 교육위 통과

교육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디지털교과서(AI디지털교과서·이하 AIDT) 전면 시행이 위기에 직면했다. 교과서의 지위를 교육자료로 변경하는 법안이 국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정책 방향이 대폭 변경될 수 있는 처지에 놓였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28일 열린 13차 전체회의에서 AIDT 도입과 관련한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주요 내용은 교과서의 정의에 대한 부분으로 '교과용도서에 관한 규정'에 따라 현재 '교과서'인 AIDT를 '교육자료'로 규정하는 것이 골자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모든 학교가 의무..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라면 먹고갈래?"… 대전시, 꿈돌이 캐틱터 입힌 라면 제작한다

대전시가 지역 마스코트인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상품으로 '꿈돌이 라면' 제작을 추진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이날 대전관광공사·(주)아이씨푸드와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 및 공동브랜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대전 꿈씨 캐릭터 굿즈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라면제품 상품화'를 위해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성국 대전관광공사 사장, 박균익 ㈜아이씨푸드 대표가 참석했다. 이에 대전 대표 캐릭터인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대전 꿈돌이 라면' 상품화·공동 브랜딩, 판매, 홍보, 지역 상생 등 상호 유기..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 30년 숙원 태안 안면도 관광지 '성공 개발' 힘 모은다

충남도가 30년 묵은 숙제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 성공 추진을 위해 도의회, 태안군, 충남개발공사, 하나증권, 온더웨스트, 안면도 주민 등과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28일 도청 상황실에서 홍성현 도의회 의장, 가세로 태안군수, 김병근 충남개발공사 사장, 서정훈 온더웨스트 대표이사,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김금하 안면도관광개발추진협의회 위원장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하나증권 지주사인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도 참석,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안면도 관광지 3·4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금연구역 흡연…내년부터 과태료 5만원 상향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